오전 9시 재보선 투표율 6.2%…18년 지선보다 1.5%p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6.2%라고 밝혔습니다.

새벽 6시 투표 시작 이후 지금까지 전체 유권자 1천 216만여 명 가운데 75만 9천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 2∼3일 실시한 사전투표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하게 됩니다.

9시 기준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8.0%보다 1.8%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7.7%보다는 1.5%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019년 4·3 재보궐 당시 투표율 6.4%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는 56만 명이 참여해 투표율 6.6%를, 부산시장 선거에는 17만 명이 투표해 투표율 5.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4.3%, 7.3%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