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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친정' 찾아 2골 비수…박수 쳐준 홈 팬들

<앵커>

프로축구 선두 전북이 '일류 골잡이'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류첸코는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포항의 외인부대 '1588'을 이끌었던 일류첸코가 전북 이적 후 첫 친정 방문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일류첸코는 전반 33분, 류재문이 머리로 공을 떨어뜨려주자 번뜩이는 움직임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5경기 연속 골을 넣고도 일류첸코는 기쁨을 자제하며 친정 팬들을 배려했고, 홈 관중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따뜻한 환대 속에 후반 9분, 결승골도 일류첸코 발에서 터졌습니다.

한교원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지체없이 받아 차 리그 7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득점 선두' 일류첸코가 교체 된 뒤 임상협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한교원이 쐐기골을 터트려 3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전북이 개막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반면,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잇따른 골대 불운에 막힌 대구는 성남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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