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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벽 첫차에 광화문까지…"민생 시장 되겠다"

<앵커>

선거운동 마지막 날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뛰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하루 동안 7개 구를 돌며 거짓에 승리하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광화문과 홍대 부근을 돌며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의 미래에 대한 꿈이 담겨 있는 그러한 투표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투표해주십시오. 그리고 서울의 미래를 결정해주십시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 '상록수'를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끝내 이기리라.]

박 후보가 던진 메시지는 서민을 위한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우리 서민들의 삶을 더 알뜰살뜰 챙겨봐 드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이 10년 전으로 후퇴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모른다고 발뺌하고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시장, 이렇게 거짓말로 점철된 시장,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됩니까. 안 됩니다.]

또, 오 후보가 지난 2006년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이 발견됐다며,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해당 브랜드 신발을 신고 자신의 집에 들렀다고 주장한 '생태탕집 가족 증언'을 부각했습니다.

어제(6일) 새벽 일찍부터 구로에서 6411번 버스 첫차를 타며 유세를 시작한 박 후보는 어제 하루 동안 서대문과 은평, 영등포, 마포 등 여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 지역들에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저녁에는 총출동한 지도부와 함께 홍대 근처에서 지지가 절실한 젊은 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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