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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벽 첫차에서 광화문까지…"민생 시장 되겠다"

<앵커>

이제 10여 분 뒤면 공식 선거운동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투표는 내일(7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데,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곳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새벽 첫차를 타고 유세를 시작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거짓에 승리하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구로에서 새벽 첫 버스를 타고 출발해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이동한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 던진 메시지는 서민을 위하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우리 서민들의 삶을 더 알뜰살뜰 챙겨봐 드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른 새벽 구로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박영선 후보는 오전 11시를 조금 넘어 이곳 광화문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이 10년 전으로 후퇴할 거라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모른다고 발뺌하고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시장, 이렇게 거짓말로 점철된 시장,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됩니까. 안 됩니다.]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오 후보가 지난 2006년,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이 발견됐다며,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해당 브랜드 신발을 신고 자신의 집에 들렀다고 주장했던 '생태탕집 가족의 증언'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집중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골목골목을 돌며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서울 7개 구를 훑었는데, 서대문과 은평, 영등포, 마포 등 여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 지역들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총출동한 지도부와 함께 홍대 근처에서 지지가 절실한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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