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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릴랜드서 군인이 총격 벌여 2명 중상…도주 중 사살

미 메릴랜드서 군인이 총격 벌여 2명 중상…도주 중 사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군인이 총격을 가해 두 명의 병사에게 중상을 입히고 도주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반쯤 해군 의무 하사인 팬타훈 기르마 울디센벳이 메릴랜드주 리버사이드 파크에 있는 해군 시설에서 총격을 벌여 두 명의 병사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격범은 그 이후 인근 군 기지로 도주했지만 기지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프레더릭 경찰서장인 제이슨 랜도는 "총격범이 사업장에 들어갔고 내부 사람들이 도망쳤다"며 "그러나 총격 장소가 내부인지 외부인지 불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후 4마일 떨어진 인근 육군 기지로 10분간 차를 몰고 간 뒤 초병의 검문 지시에 불응하고 영내로 진입했다가 군 경찰인 헌병 긴급 대응요원들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마이클 톨리 준장은 총격범이 검문을 받기 전에 기지 정문을 빠른 속도로 통과했고 기지 내 주차장까지 약 0.5마일을 더 달린 뒤 무기를 뽑아들어 헌병이 곧바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톨리 준장은 총격범이 왜 기지로 들어갔는지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상을 입은 병사 둘은 인근 볼티모어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아직 총격범과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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