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랜저마저…반도체 품귀로 생산 중단 검토

그랜저마저…반도체 품귀로 생산 중단 검토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1.04.06 20:10 수정 2021.04.06 21:5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현대자동차가 내일(7일)부터 울산 1공장의 문을 일주일 동안 닫기로 했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현대차는 다른 공장도 생산을 중단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가동을 멈추는 울산 1공장은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합니다.

반도체와 일부 부품 수급 차질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판매 1위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측은 노조에 내일부터 사흘간은 전체를 닫고, 12일부터 나흘간은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측은 휴업에 따른 임금 손실 등으로 반대하고 있어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차량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생겼는데, 지난달 판매량 9천 대를 넘긴 그랜저 차량 인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부 공장은 미리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아반떼를 주력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10일 특근을 중단하고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기아 화성공장은 이번 달 특근을 없앴습니다.

[김진우/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반도체 부족 원인은) 수요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돼서죠. 내년까지 (수급난이) 길어질 수 있다는 건데 2분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제일 심각하게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될 것 같고요.]

차량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회복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 반도체 강국인데…국내 생산 못 하나 안 하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