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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의사도 놀란 '자이언트 젖니'…'기네스북' 오른 8살 소년

'이게 젖니라고?'…9살에 기네스북 올라간 캐나다 소년

흔들리는 이를 뽑으러 치과를 찾았던 캐나다 어린이가 뜻하지 않게 '세계 기록'을 지니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미국 UPI통신 등 외신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피터버러에 사는 9살 루크가 '세계에서 가장 긴 젖니'의 주인공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2019년 9월 17일 당시 8살이었던 루크는 젖니를 빼러 가족들과 치과에 갔다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빠진 젖니 길이가 무려 2.6cm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루크의 누나 리아는 "이 젖니로 세계 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다"는 기발한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가족들은 뽑아낸 이를 촬영한 영상 원본과 치과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해서 실제로 '기네스 세계 기록' 측에 등재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이게 젖니라고?'…9살에 기네스북 올라간 캐나다 소년

오랜 검토 끝에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최근 루크의 젖니가 '세계에서 가장 긴 젖니'가 맞다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세계 기록의 주인공은 2019년 2월에 약 2.4cm 길이의 젖니를 뽑아낸 미국의 10살 커티스였습니다.

루크의 아버지 볼턴 씨는 "루크의 젖니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잊히지 않는다"며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긴 젖니라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유명 인사가 된 루크는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증서가 도착하는 대로 집 안에 '젖니 전시관'을 꾸밀 계획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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