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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명 확진…자매교회 관련 9개 시도서 누적 134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5일) 478명이 나와 이틀째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중반부터 500명대를 기록하던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78명이 나와 이틀째 400명대 후반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8명을 제외한 46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72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188명이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 지인 모임과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27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9개 시·도에 걸쳐 있는 자매교회 순회 모임 사례의 경우는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한꺼번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3만 5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99만 9천80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인천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검사만 빨랐다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이 보다 전향적인 대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금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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