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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만 생각"…지붕 불타는데 수술 강행한 의료진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환자만 생각한 의료진’입니다.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이곳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주도인 블라고베셴스크시의 한 병원입니다.

러 의료진, 2층 건물 지붕 화재 와중 수술 강행

1분 1초라도 더 빨리 대피해야 할 것 같은 긴박한 순간에 병원 안에선 의료진 8명이 심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들은 뒤늦게 긴급 상황임을 알아챘지만 환자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병원 관계자들은 연기가 건물 내부로 퍼지지 않도록 손을 썼고 수술실에 별도의 전력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덕분에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러 의료진, 2층 건물 지붕 화재 와중 수술 강행

화재 진화에는 2시간 30분이 걸렸는데요, 그 시간 동안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의료진들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고 주지사는 포상을 약속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환자가 얼마나 고마웠을까?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그냥 수술도 긴장되는데 화재 속 수술이라니~ 대단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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