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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5.18 기록 추가 제공…'최초 발포 장갑차' 근거 사진

국정원, 5.18 기록 추가 제공…'최초 발포 장갑차' 근거 사진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차륜형 장갑차

국가정보원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차륜형 장갑차가 시위 현장에 투입되고 학생들이 연행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 제공한 자료는 1천 242쪽 분량의 기록물 22건과 사진 204장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사진 가운데 5.18 초기 시위 학생 연행 사진과 차륜형 장갑차 사진 등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의 경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발포는 광주고 앞길에서 바퀴가 고장난 차륜형 장갑차에서 이뤄졌다', '그 장갑차를 제외하고 다른 계엄군 장갑차는 모두 궤도형이었다'는 진술과 문헌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5·18 계엄군에 의해 연행되는 시위 학생들

국정원은 조사위에 자료를 제공한 것은 2020년 8월 이후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국정원은 이번 자료까지 포함해 6,888쪽 분량의 101건의 문서와 사진 257장, 영상자료 1건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가정보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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