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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73명 중 40% 비수도권…"4차 유행 갈림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4일) 473명 나와서 6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현재 4차 유행 갈림길에서 있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73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4명을 제외한 44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76명, 비수도권 173명입니다.

지난달 15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시행 전 20%대였던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율은 40%에 근접했습니다.

정부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습니다.]

어제 62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96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1.85%로 아직 낮은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을 1천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끝나는 6월 말쯤으로 분석했습니다.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 공휴일에도 지역 예방접종센터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8일부터는 이미 운영 중인 예방접종센터 49곳에 더해 22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운영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는 오늘부터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원격수업, 코로나 증세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가를 쓴 근로자라면, 하루 5만 원씩 최대 50만 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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