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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방송 가입 않고도 지상파서 다양한 채널 본다"

제주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서비스 실증 연구

<앵커>

제주에서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 서비스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고도 지상파 방송만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는 10여 년째 차세대 지상파 방송 서비스 실증 연구가 진행돼왔습니다.

방송망과 5G 통신망이 융합된 ATSC 3.0이 핵심 기술입니다.

ATSC 3.0 기술을 기반으로 UHD 방송이 시작되면 1개 방송사가 하나의 주파수로 최대 12개의 채널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게 됩니다.

시청자들은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훨씬 다양한 지상파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오늘 지상파 UHD 방송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시연이 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방송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ATSC 3.0은 5G 인터넷망과 결합돼 있어 난시청 지역이나 이동 중인 차량에서도 끊김 없이 방송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 발생 상황이나 태풍 등 각종 재난정보도 12개 채널 가운데 하나로 전송되고 TV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한국과 미국이 도입한 차세대 방송 표준인 ATSC 3.0은 초고화질 뿐만 아니라 다채널, 이동성, 양방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ATSC 3.0 방송망을 활용한 차세대 방송 서비스는 실증 연구가 조만간 끝나면 상용화되고 시청자들은 수십 개 채널로 송출되는 다양한 지상파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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