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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진짜 망하게 생겼다고?! 거리에 티볼리가 이렇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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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 '코란도' , '티볼리' 등 SUV차량이 주력 상품인 쌍용자동차가 또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말 대출금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가운데, 쌍용자동차에 투자하겠다는 투자그룹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법정관리 개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코란도 훼미리'로 국내 최초의 다목적 국산 SUV를 개발한 쌍용자동차는 이후 벤츠와의 적극적인 기술 제휴로 한때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적자와 최고급 세단 '체어맨' 개발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한 뒤 재정난으로 여러 회사에 인수당하며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상해기차'가 인수했을 당시, 신차 개발보다는 쌍용자동차의 기술을 중국 회사에 이전하는데 주력하며 핵심 기술만 유출당하고 수익성은 악화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쌍용은 '티볼리'로 소형 SUV시장을 개척하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반짝 돌풍'으로 그쳤습니다. 경쟁사 역시 소형 SUV를 속속 출시하는 한편 쌍용차의 주력 상품인 '디젤 SUV'가 환경 문제 등으로 전 세계적인 비주류가 되는 문제 등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채무상환에 실패하며 법정관리가 코 앞으로 다가온 쌍용자동차.

과연 쌍용은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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