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매카시 미 백악관 기후보좌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계획에 원자력을 청정에너지 전력원으로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나 매카시 백악관 기후보좌관은 현지시간 1일 기자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매카시 보좌관의 이런 발언은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과 우라늄 채굴 등에 관해 거부감을 가진 환경운동가들이나 진보 진영의 우려 속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악관이 원자력을 이 계획에 포함한다면 '뉴스케일파워'나 '테라파워'와 같은 미국 원전 기업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투자계획을 통해 이미 미국 에너지업계에 탄소포집, 수소, 원자력, 해상풍력발전 등의 분야에 총 150억 달러 규모의 원형 프로젝트 투자를 이미 요구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