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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에이스' 류현진 개막전 등판에 "훌륭해" "견고해"

외신 '에이스' 류현진 개막전 등판에 "훌륭해" "견고해"
미국 메이저리그의 2021시즌 개막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친 류현진을 향해 현재 매체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맞대결을 벌인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도 5⅓이닝 2실점을 했습니다.

콜은 안타 5개(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았습니다.

토론토는 연장 10회에 가서야 랜달 그리칙의 결승 2루타로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선'은 "좌완 류현진의 견고한 출발이 승리의 발판"이라며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2점만 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콜의 대결을 '에이스와 에이스의 대결'이라 부르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톱4 중 2명이 대조적인 투구 스타일로 쇼를 펼쳤다"며 "콜은 힘으로 류현진의 정교한 기교와 맞섰다" 전했습니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셰인 비버, 마에다 겐타를 이어 3위, 콜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이날 토론토의 경기의 '좋은 면'으로 류현진의 호투를 꼽았습니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은 굉장해 보였다. 5⅓이닝이 끝날 때는 피곤해 보였지만, 굉장히 날카로웠다"며 "게리 산체스에게 내준 2점 홈런이 '옥에 티'였지만, 그는 훌륭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의 호투와 지난해보다 부쩍 견고해진 내야 수비를 토론토의 개막전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토론토 내야진은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의 합류와 3루수 캐번 비지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유격수 보 비셋의 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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