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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신고한 어린이집 CCTV엔…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얼마 전,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21개월 된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린이집 원장의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30일 낮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21개월 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한 어린이집 원장은 잠을 자다 숨이 멈췄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 몸에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고요, 그런데 어제(1일) 원장이 숨진 아이를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이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하다가 원장이 한쪽 다리를 숨진 아이의 몸 위에 올리고 누르는 장면을 확인한 것입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10여 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숨진 아이 말고도 비슷한 일을 당한 아이가 한 명 더 있었습니다.

경찰은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원장의 행동이 아이가 숨진 원인이 됐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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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어제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7천300만 원을 돌파한 가운데 2030세대가 앞다퉈 가상화폐 투자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12월 52조 원이던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액은 석 달이 지난 지난달 절반인 26조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가상화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는데요, 지난달 가상화폐 하루 평균 거래액은 18조 7천억 원으로 코스피 개인 거래액보다 3조 원이나 많았습니다.

부동산 규제에다 최근 주식시장까지 지지부진하면서 가상화폐로 자금이 쏠리는 것인데, 문제는 가상화폐가 변동성이 엄청나게 크다는 점입니다.

오를 때 가파르게 오르지만, 반대로 떨어질 때는 빠르게 추락합니다.

특히 이렇게 위험한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주로 20~30대 젊은 세대인데요, 취업도 결혼도 내 집 마련도 불확실한 상황에 고위험 투자로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품을 경고하는 것 말고는 우리 사회가 젊은 세대들에게 답해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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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박수홍 씨의 조카가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 한 유튜브 채널은 박수홍 씨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박수홍 씨의 팬인 제보자가 이 조카의 SNS를 찾아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시도했다는데요, '삼촌이 먹여 살리는 것 아니냐'는 제보자의 물음에 조카는 '삼촌 돈 하나도 안 받았다'고 부인합니다.

제보자가 '부모가 망하면 네가 돈 벌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조카는 '우리 집 돈 많다, 사기 친 것도 없고 훔친 것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카의 SNS로 추정되는 계정의 사진도 공개됐는데, 사진 속에는 명품을 자랑하듯 사진을 찍는 조카의 모습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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