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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등판' 류현진 "역전 허용 아쉬워…오늘 모두 만점"

'개막전 등판' 류현진 "역전 허용 아쉬워…오늘 모두 만점"
류현진은 올해 개막전 자신의 투구를 복기하면서 "팀 타선이 선취점을 얻은 이닝에서 역전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오늘(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투런 홈런 한 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탁월한 제구력을 뽐내며 삼진 5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은 체인지업과 커터가 가장 좋아서 섞어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6회를 마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에는 "첫 타자를 범타로 막았다면 이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었겠지만, 괜찮다. 팀의 선택이다"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연장 승부 끝에 개막전 역전승을 거둔 팀 동료들을 칭찬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야수 수비는 100점이다. 좋은 플레이만 나왔다"며 "불펜진도 만점이다. 연장 10회말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리언 메리웨더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중간 투수들 공이 힘 있고 좋았다"고 흐뭇해했습니다.

또, 1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선 양키스타디움에서의 경기에 대해 "꽉 찬 경기장은 아니었지만, 팬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다"며 "빨리 야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서, 더 활기찬 분위기에서 던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MLB 프레스박스 화상 인터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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