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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정책 중심은 '비핵화'…동맹과 발 맞춰야"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의 첫 안보사령탑 회의를 앞두고 미 국부부가 대북정책의 중심은 비핵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대북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동맹국인 한일 양국과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도 또 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현재 검토 중인 새로운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입장을 듣고 생각과 관점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대북정책이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게 될지 아직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 중심에는 북한의 비핵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현재 진행 중인 대북정책의 결론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의 대북정책의 중심이 될 겁니다.]

이런 발언은 한미일 삼국 안보사령탑의 첫 만남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한국의 서훈 안보실장과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일본의 기타무리 시게로 국가안보국장은 내일(3일) 워싱턴DC 인근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미국 대북정책 등을 놓고 첫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동맹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대북 정책은) 한국과 일본 같은 가까운 동맹국과 함께 발을 맞춰 진행돼야 합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 이외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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