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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_서울]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

<앵커>

재보궐 선거를 엿새 앞둔 오늘(1일)부터는 여론조사를 해도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사한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어제, 저희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결과를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p 넘게 앞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28.2, 국민의힘 오세훈 50.5%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1% 안팎이었습니다.

박 후보와 오 후보의 차이는 22.3%p였는데, 지난달 21일 지상파 3사 여론조사 때 16.6%p와 비교하면 5.7%p 더 벌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여야 모두 핵심 공략층으로 꼽는 20, 30대가 격차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29세 이하는 6.9%p에서 14.6%p로, 30대는 11.4%p에서 18.8%p로 간격이 커졌습니다.

[이찬복/입소스 본부장 : 최근 LH 직원 투기 의혹에 이어서 여권 인사의 임대료 인상 논란이 이슈화되면서 이들이 지금 정부 여당에 느끼는 실망감이 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7.8%로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4%p 줄었습니다.

특히 29세 이하에선 12%p 감소했는데 이들의 표심은 주로 오세훈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박영선 24.6%, 오세훈 62.3%로 37.7%p 차였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는 국정 안정이 32.6%, 국정 심판이 54.5%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투표할 것 92.9%, 투표 안 할 것 3.2%로 조사됐는데,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를 제외하고 언제 투표할지 물었더니, 사전 투표 39.4%, 본 투표 52.5%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9.4%, 국민의힘 33.2%, 정의당 4.1%, 국민의당 6.3%, 열린민주당 1.7%였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CG : 강윤정·서승현)   

조사의뢰: SBS, KBS, MBC
조사기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3월 31일
조사대상: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조사 (100%)
응답률: 33.6% 
가중치 부여방식: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21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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