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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70% 뛴 세종시, 국토부에 "낮춰달라" 요청

공시가격 70% 뛴 세종시, 국토부에 "낮춰달라" 요청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평균 70% 이상 급등한 세종시가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을 낮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 등에 공시가격 하향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 이상 오르는 등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2,3위인 경기, 대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시 전체 주택가격 상승률 37.5%에 비해서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주택가격 급등은 정부 기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입을 저해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며 "택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등 집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는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에 아파트 실거래 가격의 편차와 적은 거래량 등을 반영해 공시가격을 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의견을 받으며, 29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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