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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 할머니 맞는다…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

<앵커>

오늘(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일반인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거동이 불편한 접종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교통편도 준비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 46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동의 여부가 확인된 204만 명 가운데 86%인 175만 명이 백신을 맞게 되는데, 아직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접종 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만 104살 할머니가 최고령자로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고령층 접종에 사용할 화이자 백신은 각 지역으로 이송됐는데, 어제 아침에는 25만 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기존 접종 절차와 마찬가지로 의료진 예진을 거쳐 백신을 맞게 되고, 접종 이후에는 15분에서 30분 정도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귀가할 수 있습니다.

접종 전에는 예정된 날짜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접종센터에 가야 합니다.

접종센터로 직접 오기 어려울 때는 지자체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발열이나 몸살 같은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면 해열제를 먹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접종 후 하루 이틀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같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과 관련한 궁금증은 질병관리청이나 지자체 콜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오늘 오전 청주시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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