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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오사카, 사카리에게 져 23연승 행진 중단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오사카, 사카리에게 져 23연승 행진 중단
▲ 오사카 나오미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에서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가 세계 2위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의 24연승 달성을 저지했습니다.

사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대회 9일째 단식 8강전에서 오사카를 2대0(6-0 6-4)으로 완파했습니다.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던 오사카는 지난해 2월 페드컵에서 스페인의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에게 0대2로 진 이후 약 13개월 만에 공식 경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오사카는 이후 23연승을 내달리며 1년 넘게 패배를 잊고 살았습니다.

해당 기간에 두 차례 기권패가 있었는데 두 번 모두 경기 시작 전에 기권한 것이라 공식 패배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오사카의 탈락으로 세계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가 우승하고, 바티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오사카가 1위가 될 수 있었습니다.

1세트를 6-0으로 가볍게 따낸 사카리는 2세트 들어서는 게임스코어 0-3에서 승부를 뒤집고 1시간 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사카리는 최근 세계 랭킹 5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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