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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 '쾅'…그런데 "운전자가 없어졌다"

<앵커>

어젯(31일)밤 인천의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한 차량 운전자가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려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사라진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가 요금소 진입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에서 "차량이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사라진 뒤였습니다.

[목격자 : 혼자 사고 난 건데요. 119 전화하고 그러는 사이에 그분(운전자)이 도주를 하셨다고요. 없어졌어요.]

이 사고로 고속도로 일부 차로가 한때 통제돼 일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달아난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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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파편이 널려 있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몰던 SUV가 도로 보수 작업을 위해 1차로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자 수신호에도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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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건설현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50여 분 만에 불을 껐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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