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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사죄" 호소에…"무능 정권 심판" 제기

각 당 4·7 재보선 표심 잡기 전략

<앵커>

4·7 재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LH 사태 등에 사과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내놨고,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반값 아파트 공약을 강조하면서 청년층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20·30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한 달에 20만 원씩, 젊은이들에게 5천 명에게 서울시가 지원을 하고 있더군요. 이것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LH 사태에 대해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최악의 양극화를 만들어놨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부자는 더 부자로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이런 대한민국 만든 문재인 정부 반드시 심판해주십시오.]

지원 유세에 나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는지를 놓고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TBS 라디오) : (오 후보의) 얼굴, 표정을 보면은요 '아, 이분이 갔었구나', 이런 확신이 오는 그런 순간이 있었고요.]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입장인 오 후보는 이런 해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처음에는 (관련 보도에) 분노했지만, 지금은 저도 '이거 내가 갔는데 기억 못 하는 거 아냐?' 처남들처럼 나도 기억력이 흐려져서 더군다나 기억력이란 건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전에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자신만이 속도전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교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 더 잘할 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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