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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위험성 못 찾아"…화이자 "청소년 예방 100%"

유럽의약품청 "특정 연령대 AZ 사용 제한, 근거 없어"

<앵커>

독일과 캐나다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연령에 따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치들에 대해서 유럽의약품청이 특정 연령대에 위험하다는 근거가 아직 발견된 것이 없었다며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6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당분간 보류했고, 캐나다도 55세 미만 성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런 특정 연령대의 백신 사용 제한이 근거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정 연령대에 대한 특별한 위험 요소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머 쿡/유럽의약품청장 : 혈전 증상과 백신의 인과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연령대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화이자는 미국에서 12~15세 청소년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100%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살 이상에만 사용이 허가돼 있습니다.

화이자는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올 가을부터 1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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