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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한미일 안보 회의차 방미…대북정책 조율 전망

<앵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리는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안보사령탑 차원의 첫 번째 다자대화인데, 바이든표 대북 정책을 놓고 최종 조율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과 함께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틀 뒤 메릴랜드주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서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바이든 행정부 출범하고 이제 처음으로 한미일 3자 안보실장 협의가 열리게 돼서 상당히 의의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백악관은 앞서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코로나 대응, 기후 변화 대처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일 3국 간 막판 집중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어제(31일) 정의용 외교장관이 북미 교착 해소 방안으로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 실장은 한미일 3자 회의와 별도로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도 각각 따로 만날 예정입니다.

[서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가급적 훌륭한 대북협상안을 만들어서 빠른 시일 내에 북한하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것에 주안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회의가 끝나고 나면 바이든 행정부가 완성된 대북 정책의 기본 골조를 공개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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