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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1)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셔틀버스 운행

<앵커>

내일(1일)부터 75살이 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사람이나 의료진들만 백신을 맞았었는데 내일부터는 1946년 12월 31일 그 이전에 태어난 분들이 접종 대상입니다. 서울 백신 접종센터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 대상자들한테는 이미 연락이 다 갔을 텐데 백신 접종 절차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백신 접종 부스가 마련된 접종센터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내일 오전 9시부터 이곳을 포함해 전국 46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에 사용할 화이자 백신은 각 지역으로 이송됐는데 오늘 아침에는 25만 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준비된 예진표에 기저질환이 있는지 등을 적은 뒤 접수합니다.

이어 의료진과 상담 절차를 거쳐 주사를 맞습니다.

이후에는 15~30분 정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귀가하면 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내일 오전 청주시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앵커>

특히 내일부터는 연세 있는 분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니까, 백신 맞기 전과 후에 어떤 점을 더 신경 써야 하는지도 같이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일단 접종이 예정된 날짜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서 접종센터에 방문해야 합니다.

전날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나 장시간 목욕, 음주 등은 피해야 하고요, 접종센터로 직접 오기 어려울 때는 지자체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발열이나 몸살 같은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면 해열제를 먹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접종 뒤 하루 이틀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같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과 관련한 궁금증은 지금 화면에 나오는 질병관리청이나 지자체 콜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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