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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2주 후 혈전증으로 사망"

"프랑스 3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2주 후 혈전증으로 사망"
프랑스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혈전이 생겨 숨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툴루즈에서 38살된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2주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이달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나서 혈전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가 어제(30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의 사망 원인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이 연관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프랑스 보건 당국이 해당 사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프랑스 고등보건청은 혈전 생성 부작용 우려로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지난 19일 재개하면서 55살 이상에만 투약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는 모두 55살 미만에서 나왔습니다.

숨진 여성은 사회복지사로, 보건당국의 접종 권고가 나오기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앞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백신을 맞고 나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가 나왔으며, 유럽의약품청은 추가 검토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승인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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