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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 아니라…' 입에 새끼 물고 병원 찾아온 고양이

터키에서 아픈 새끼를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간 길 고양이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병원 찾아간 고양이'입니다.

터키 이즈미르의 병원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라 입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물고 나타났습니다.

터키 이즈미르 병원, 아픈 새끼 물고 병원 찾아간 고양이

병원을 헤매던 어미는 잠시 후 또 다른 새끼를 물고 왔는데, 직원들은 배가 고파 온 줄 알고 음식을 주기도 했지만 어미는 계속 울부짖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수의사가 새끼들의 상태를 살펴봤더니 한 마리가 심각한 염증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미가 아픈 새끼 고양이를 위해 직접 병원까지 데리고 온 건데요.

터키 이즈미르 병원, 아픈 새끼 물고 병원 찾아간 고양이

의료진은 곧바로 안약을 넣어 치료해줬습니다.

터키 이즈미르 병원, 아픈 새끼 물고 병원 찾아간 고양이

치료를 받은 새끼 고양이는 점차 눈을 떠가며 회복해가고 있다고 하는데, 병원 측은 고양이들이 더 건강해질 때까지 보호하다가 입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똑똑한 어미 고양이의 뜨거운 모정!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동물도 새끼를 이렇게 아끼는데 제 자식 학대하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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