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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반등의 시간…'ESG 경영' 강조"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

문 대통령 "경제 반등의 시간…'ESG 경영' 강조"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1일)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경제 회복이 앞당겨지고 봄이 빨라질 것"이라며, 경제계를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메모리 반도체와 LNG 선박 세계 점유율 1위를 이뤘고, 자동차 생산량을 세계 7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고 한 뒤, "지난해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차 등 신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3월의 수출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를 훌쩍 넘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업들의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제도 개선, ESG 표준 마련과 인센티브 제공 추진, 민관 합동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최태원 대한상의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서부터 코로나 위기 극복까지 상공인들과 함께 고생한 박용만 전 회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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