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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하철 시대 열었다…5호선 연장 '하남선' 완전 개통

<앵커>

오늘(31일)은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이 완전 개통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인 하남선이 완전 개통했습니다.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에서 하남시로 이어지는 7.7km 구간입니다.

지난해 8월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에 이어, 이번에 하남시청역과 하남검단산역까지 2단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시민들은 본격적인 '하남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며 기뻐합니다.

[이창하/하남시 신장동 : 너무 좋아요, 좌우지간. 그동안에는 버스 타고 다니고 막 이랬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니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하남선에는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LTE 기반의 무선 통신망이 구축됐습니다.

하남선은 출퇴근 시간에 10분 내외, 그 외 시간에는 12분에서 24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잠실역까지는 30분 이내, 강남역까지는 50분 내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강태우/하남시 신장동 : 버스를 한 번 놓치면 30-5(번 버스)나 그런 것들이 조금 많이 지체하는 게 있었는데, 이제 지하철이 생겼으니까, 대중교통 매체가 늘어나서 갈 수 있는 길이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하남선 완전 개통에는 6년이 걸렸습니다.

하남시는 오는 2030년까지 5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상호/하남시장 : 9호선, 3호선, GTX-D 노선, 위례신사선이 연결되면 하남시는 교통중심도시, 시민 들의 편익이 높아지는 도시, 또 경기도와 서울의 상생도시가 될 것입니다.]

국토부는 하남선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 주민 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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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준공된 국내 1호 일반 산업단지인 성남 하이테크밸리가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개편됩니다.

성남시는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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