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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한국 칭찬' 인용 박영선…"1년 전 기사인데 착각"

'네타냐후 한국 칭찬' 인용 박영선…"1년 전 기사인데 착각"
어제(30일) TV 토론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집단 면역을 한국에서 배웠다고 답했다'는 취지로 말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과거 기사를 잘못 인용했다며 발언을 정정했습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률은 1.6%로 전 세계 105등을 기록했다"고 공격하자 "오늘 일본 언론이 이스라엘 총리에게 '가장 먼저 백신 집단 면역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더니 총리가 '한국에서 배웠다'고 답했다고 한다"며 "이 답변으로 다 설명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30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 도입과 관련해 "검사 태세를 한국 등 대책이 앞선 나라로부터 배웠다"고 발언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박 후보에게 지인이 페이스북에 링크된 기사를 보내줬는데, 날짜만 보고 연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착각한 것"이라며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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