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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문 대통령 접종 간호사 협박, 엄정 조치"

정 총리 "문 대통령 접종 간호사 협박, 엄정 조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수사 당국은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 행위를 철저히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이 바꿔치기됐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것을 두고 "허위·조작 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온라인에서는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종로구 보건소에는 간호사를 협박하는 전화가 다수 걸려 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규정하고 온라인상의 글과 영상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 총리는 "해당 간호사에 대한 욕설·협박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헌신하는 의료진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백신은 정치가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며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에 현혹되지 말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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