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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 노예림, 늑장 플레이로 벌금 1만 달러

LPGA 신인 노예림, 늑장 플레이로 벌금 1만 달러
미국 L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재미교포 노예림 선수가 늑장 플레이로 거액의 벌금을 물었습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노예림은 지난 29일 끝난 기아 클래식 3라운드 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정해진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벌금 1만 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노예림은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61위 상금 4천247달러를 받았지만, 상금의 두 배 넘는 돈을 벌금으로 냈습니다.

LPGA 투어에서 경기위원회는 신인들의 경기 속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데, 당시 경기위원은 노예림의 경기 속도를 점검하면서 따라다녔습니다.

기아 클래식 때 새로 고용한 캐디와 처음 호흡을 맞춘 노예림은 2라운드 때 샷이 흐트러져 3라운드 때 그린 공략을 앞두고 평소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했고 너무 긴장해 경기위원이 따라붙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노예림은 지난해에도 늑장 플레이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어 이번에는 벌금이 중과됐습니다.

노예림은 "내 잘못이었기에 항의도 하지 못했다. 많은 신인이 벌금을 물었다. 너무 큰 돈이라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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