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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 40만 명에 영주권…이민자 대폭 수용

캐나다, 올해 40만 명에 영주권…이민자 대폭 수용
▲ 캐나다 토론토의 거리

캐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민자를 대폭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30일 캐나다 정부가 향후 3년간 외국인에 대한 영주권 승인을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는 캐나다 인구의 1%가 넘는 40만1천 명에게 영주권을 줄 예정인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6만 명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영주권 승인 목표치를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 캐나다 정부의 계획입니다.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이민자가 늘면 경제도 활성화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면서 이번 결정의 배경에 경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캐나다는 선진국 중에서 가장 이민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로 꼽힙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국경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목표치를 채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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