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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영 전문' 김서영, 도쿄 향한 '도장 깨기'

<앵커>

개인 혼영이 주종목인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 선수가 이번에는 배영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개별 종목을 하나씩 휩쓸면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미터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은, 올림픽의 해 첫 레이스로 선택한 배영 200m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0m를 지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격차를 더 벌려 2위를 3초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다양한 종목에서) 테스트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서 좀 더 좋아진 수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의 4가지 영법 접영과 배영, 평영, 자유형의 완성도를 하나씩 높이기 위해 국내 대회 개별 종목에 훈련 삼아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접영 100m에서 2020년 세계 10위의 기록을 작성했고, 한 달 뒤에는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배영까지 세 대회 연속 다른 종목 정상에 서며 도쿄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 개인 혼영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각 종목의 기록이 많이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서영은 이틀 뒤에 평영 200m에 출전해 또 한 번의 도장 깨기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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