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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골' 선언한 심판, 포르투갈 감독과 대표팀에 사과

'호날두 노골' 선언한 심판, 포르투갈 감독과 대표팀에 사과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아 오심 논란을 빚은 심판이 결국 사과했습니다.

포르투갈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세르비아전 주심을 맡았던 네덜란드 출신 다니 마켈리 심판이 "FIFA 정책에 따라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포르투갈 대표팀에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켈리 심판은 지난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2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두 팀이 2대 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는데 화면상으로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켈리 주심은 '노골'을 선언했고 오히려 판정에 항의하는 호날두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비디오판독을 시행하지 않아 해당 장면은 다시 확인할 수 없었고 포르투갈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승점과 골을 도둑맞은 분을 삭이지 못한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내던지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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