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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아미 해머, 또 영화서 하차…사실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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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미 해머가 또 한 번 영화에서 하차했다. 사실상 퇴출에 가깝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최근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하차 이유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그의 추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하기로 했던 '샷건 웨딩'과 게리 올드만과의 협업이 예정돼 있던 미국 드라마 '디 오퍼'에 이은 세 번째 하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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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 태생의 아미 해머는 '소셜 네트워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의 영화로 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물론 모범적인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결혼 10년 만에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한 러시아 소녀가 3년 간 아미 해머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아미 해머와 교제했다는 모델 페이지 로렌즈는 그의 가학성과 식인 페티시 성향을 폭로해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미 해머가 잇따른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지 추락을 보이자 그를 캐스팅 했던 제작진도 하차시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엄친아의 충격적인 몰락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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