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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5억짜리 작품에 낙서한 20대 남녀…왜 그랬나 묻자

[뉴스딱] 5억짜리 작품에 낙서한 20대 남녀…왜 그랬나 묻자

SBS 뉴스

작성 2021.03.30 08:26 수정 2021.03.30 13: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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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30일) 첫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에서 경찰관들이 5살짜리 아이에게 수갑을 채우고, 고함을 지르며 위협한 사실이 드러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초등학생 1명이 학교 밖으로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경찰의 대응 방식이었습니다.

경찰은 아이에게 '몇 살이냐' '학교에서 왜 빠져 나왔냐'고 큰 소리로 물으며 추궁했고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수갑을 꺼내 손목에 채우면서 말 안 듣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채우는 거라고 말했는데요, 이 장면은 경찰관들이 착용한 바디 카메라에 모두 담겼고 최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살 아이 수갑 채운 미 경찰 논란
아이 엄마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학교,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담당 변호사는 "영상 속 경찰관들이 아이를 상습범인 것처럼 대했다"며 "아이가 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정의롭고 공정한 보상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두 번째 소식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유명 그라피티 작품에 누군가가 푸른색 페인트를 칠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명 그라피티 작가, 존원의 '무제'라는 작품입니다.

그라피티는 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을 뜻하는 미술 장르인데요,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쇼핑몰 개점에 맞춰 그린 것으로 가치는 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제 낮 20대 남녀가 이 그림 한가운데 청록색 붓 자국을 남겼습니다.

유명 그라피티 작품에 낙서한 20대 연인
이들은 그림 앞에 장식으로 놓여 있던 붓과 페인트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전시장 측이 CCTV를 검색해 근처에서 쇼핑하던 남녀를 찾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벽에 낙서가 돼 있고 그림 앞에 붓과 페인트도 있어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시장 측은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이들을 선처할 방침인데 아직 작가 측과의 협상이 남아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배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전시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김치에 이어 삼계탕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갔다고 소개해 우리 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바이두 '삼계탕, 중국에서 전래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 소개된 삼계탕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려 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문헌이나 기록 등 근거 자료는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 요리는 조선시대까지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고, 삼계탕은 1960년대 이후 지금의 형태가 갖춰졌다는 것입니다.

1970년대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으면서 2016년부터는 중국에도 삼계탕을 정식 수출하고 있는데요, 당시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삼계탕을 조리하는 장면이 방영된 후 중국에서도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최근 김치 기원 논란에 이어 이제는 삼계탕까지 중국의 문화 왜곡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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