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산 유흥업소 83명 연쇄 감염…강화된 수칙 첫날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휴일이라 검사건수가 적었기 때문인데, 부산에서는 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80명 넘는 확진자가 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확진된 부산의 한 냉장 업체 직원이 앞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퍼지면서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특성상 감염 확산 우려도 나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3월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분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서울 관악구 한 교회에서는 사흘 새 14명이 확진됐고 인천 강화군 방문판매업체 합숙소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9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는 2주 연장됐지만, 일부 강화된 방역 수칙이 시행됐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원칙적으로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용운/전국 독서교육협의회 부회장 : 푸드존 같은 경우도 아예 자리를 다 빼서 혼자만 앉아서 식사할 수 있게 공간을 배정했습니다.]

영화관 내 상영관에서는 음식은 먹을 수 없지만, 음료는 마실 수 있습니다.

[영화관 직원 : (극장 안에서 먹을 수가 (있나요)?) 스낵 같은 거는 여기 로비에서 먹어야 돼요. 음료는 상영관에서 드실 수 있어요.]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이용자 전원이 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유흥주점은 전자출입명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