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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황정민, 애교 부리는 전수경에 '정색'…전수경 "남편 만나 뒤늦게 애교 폭발"

'동상이몽2' 황정민, 애교 부리는 전수경에 '정색'…전수경 "남편 만나 뒤늦게 애교 폭발"
전수경이 황정민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전수경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여장부 스타일인 전수경 씨가 남편에게 애교 부리는 걸 보고 후배 황정민이 치를 떨었다고 하던데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은 "이게 키 큰 여자들의 비애다"라며 "일부러 세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난 늘 컸다. 남자들은 성장이 더디니까 다들 나보다 작아졌다. 그런 친구들 앞에서 귀여운 척을 하려야 할 수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나보다 훨씬 키도 크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날 보호해주려고 하고 일 때문인지 매너도 정말 좋았다. 거기에 나보다 나이도 많으니까 오빠로서의 장점이 너무 많은 거다. 기댈 수 있고 나한테 충고도 해주고 그러다 보니까 속에 있던 애교가 절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반세기 지나서 애교가 나온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수경은 "남편과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바로바로 말이 안 나와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래서 에릭~ 하고 이름을 부른 다음에 생각하는 시간을 버는데 그렇게 말을 느리게 하는 게 애교스러워 보였나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수경은 "하루는 황정민 씨 부부랑 같이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우리 남편은 스킨십을 많이 한다. 중간중간 그렇게 뽀뽀를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나는 애교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그런다. 그런데 황정민 씨가 그걸 보면서 도대체 못 봐주겠다고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 있냐고 정색을 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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