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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이의리, 'KIA 2선발' 파격 발탁

<앵커>

프로야구 기아의 특급 신인 이의리 선수가 데뷔 첫해부터 원투 펀치에 가세했습니다. 선발 경쟁을 뚫고 대선배 양현종에 2선발 자리를 이어받게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2의 양현종을 꿈꾸며 고교 무대를 주름잡았던 이의리가,

[이의리 (지난해) : (롤모델로 삼은 선수는?) 양현종이 제일…]

데뷔 첫해 단 한 번의 시범경기 등판만으로 양현종의 자리였던 KIA 2선발로 낙점됐습니다.

이의리는 나흘 전 롯데를 상대로 5이닝 7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였는데,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의리의 최고구속 148km/h 직구에 대해 체감 속도가 더 빠르다며 높이 평가했고, 슬라이더와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제구력도 완벽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의리는 두산과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

[이의리/KIA : (시범경기 등판은) 생각보다 덜 긴장됐던 거 같아요. 1군에서 오래 살아남아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 드리면 신인왕에 도전을 한 번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고졸 신인 투수가 2선발로 데뷔 시즌을 시작한 경우는 KBO 역사상 6번째, 2014년 LG 임지섭 이후 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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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함덕주 투수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했습니다.

SSG전에 선발로 나서 추신수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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