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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처음 띄우자마자, 700t 어선 순식간에 '기우뚱'

타이완에서 건조된 선박을 수상에 처음으로 띄우는 진수식 도중 700t 짜리 어선이 기우뚱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700톤 어선 '기우뚱'입니다.

타이완 남부 가오슝의 조선소에서 건조된 어선 한 척이 바다로 향합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준비된 축하 폭죽이 무색할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데요, 어선은 일부가 물에 잠겼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진수식 경호를 위해 대기 중이던 항만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예인선 4척을 동원해 1시간 만에 배를 조선소 부두로 예인했습니다.

선상에 있던 10여 명의 인원도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돈 79억 원을 투자해 제작된 이 배는 이번 사고로 4월 예정이었던 항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조선업계의 관계자들은 선박의 균형을 잡아주는 탱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선이 힘없게 넘어지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큰일 날뻔했네요. 생명이 달린 건데 제대로 만들어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udn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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