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작 해명은 없고, 홍보는 있고…함소원, SNS서 비빔밥 먹방

함소원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함소원이 명확한 해명은 하지 않은 채 장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28일 밤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비빔밥 먹방을 선보였으며 음식을 먹은 후에는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섭취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에는 해당 먹방 영상과 함께 "감사합니다. 비빔밥 먹고 여러분과 대화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함소원은 현재 각종 논란에 휩싸여있다. 앞서 시어머니와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러 중국의 동북공정에 편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함소원은 SNS에 김치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해명을 대신했다.

최근에는 시부모 별장 조작설에 휩싸였다. 2019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소개됐던 시부모의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주장이 나온 것. 방송에 소개된 집 내부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등이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숙소와 비슷해 보였다. 2018년 '아내의 맛'에서 신혼집으로 소개한 집도 빌린 곳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함소원은 함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 방송에서 시어머니(마마)가 통화한 중국에 사는 막내이모가 함소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목소리와 발음이 함소원과 비슷해 목소리 대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가 커지자 함소원은 28일 SNS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아내의 맛' 하차를 암시했다.

제작진 역시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하차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한 네티즌은 "대중과 소통하는 SNS를 기반으로 쇼핑몰 제품 홍보를 하면서 대중의 의혹을 해소해주지 않는 것은 원하는 것만 취하려는 이기적인 행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함소원의 이중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