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중국 청년층의 광신적 애국주의를 파헤치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 / 김인희 / 푸른역사]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국 지상주의의 민낯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입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활동해온 인터넷 홍위병 '분노청년'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는 시진핑 주석 친위대 '소분홍' 집단이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뼛속까지 애국주의로 세뇌된 중국 20대 인터넷 전사들의 광신적 애국주의를 파헤칩니다.

---

[시 각본집 / 이창동 / 아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시>의 각본집입니다.

시를 통해 우리는 누구이고 지금은 어떤 시대인지를 물어 서사적 완결성과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영화 <시>를 원작 시나리오로 다시 읽습니다.

작가 노트와 콘티, 미공개 시놉시스, 그리고 현장 스틸 사진까지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 / 이현수 / 수카]

평온하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입니다.

노화 과정에서 유전적 요인은 30%에 불과하고 70%는 후천적 생활환경에 좌우된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 긍정적 마음가짐과 명상을 제안합니다.

---

[욕망과 파국 / 최성각 / 동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읽어야 하는 환경 관련 서적들 <욕망과 파국>입니다.

팬데믹 상황은 기후 환경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파국적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환경문제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과 영상 24작품에 대한 공감 에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