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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 검 · 경 첫 회의…"사건 이첩 기준 등 논의"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와 검찰 그리고 경찰이 오늘(29일) 첫 3자 회의를 열어 사건 이첩 기준 등을 논의합니다. 공수처는 다음 달 수사 착수를 목표로 검사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오늘 첫 3자 협의체 회의를 열어 수사기관 간 권한 조정을 논의합니다.

공수처가 제안한 이 회의의 개최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공수처에서는 김진욱 처장이 아닌 여운국 차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다루게 될 의제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되는 안건은 사건 이첩 기준 관련 논의입니다.

[김진욱/공수처장 : (이첩 관련해서도 논의가 된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는데요?) 뭐 그것도 글쎄 의제 중 하나일지….]

최근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된 검사들에 대한 수사 관할권을 검찰이 공수처에 이첩했다가 다시 공수처가 검찰에 재이첩하면서 이첩 기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또 공수처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한 경우 최종적으로 수사 대상자를 재판에 넘기는 기소권을 누가 갖느냐를 놓고도 공수처와 검찰이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조직 구성에도 속도를 있습니다.

지난주 공수처 평검사 후보군을 청와대에 추천한 상황이어서 이번 주 초 19명의 검사들이 최종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4명의 부장검사군을 추천하는 면접도 내일과 모레에 걸쳐 진행하고, 수사관 면접도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가 다음 달 안에 정식 수사에 나설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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