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7재보선을 아흐레 앞두고 여야가 서로 네거티브 공방에 열을 올렸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29일) 첫 TV 토론에서 맞붙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보상 관련 의혹을 연일 파고들었습니다.
과거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전 국토정보공사 관계자가 증언한 보도를 인용해 '말바꾸기'라고 질타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증명하겠다며 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정보공개를 신청했습니다.
이어 해당 보도는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보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방송의 태도가 어때야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공정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검토해주길 바랍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두 여야 후보는 오늘 밤 첫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의 LH 처가 땅 보상 의혹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 남편의 일본 도쿄 아파트 구매 의혹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지역 소비자단체, 문화예술계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해운대와 사하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