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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시범경기 타율 0.167

김하성,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시범경기 타율 0.167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9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로 조금 올랐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3회말 수비 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습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트리스턴 매켄지를 상대로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든 김하성은 7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내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2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릅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백업 내야수'로 개막 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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