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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황사경보…"최악의 공기질 · 외출 자제"

<앵커>

올봄 들어서 최악의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서울에는 6년 만에 황사경보도 내려졌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김수민 캐스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올봄 들어 최악의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지난번 베이징을 뒤덮었던 황사보다도 이번 황사가 우리나라에는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지금 모래 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황사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현재 자세한 수치를 살펴보시면 일부 남부 지역과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400마이크로그램에서 많게는 800, 900마이크로그램까지 웃돌고 있는데요, 평상시 일 평균 미세먼지 수치가 40임을 감안해 봤을 때 이는 평소보다 약 15배에서 많게는 20배 가까이 먼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현재 수치를 좀 자세히 살펴볼까요.

광주도 786마이크로그램, 서울도 547마이크로그램, 천안이 613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수치 매우 나쁨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렇게 공기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오늘 하루 동안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다행히 먼지 수치가 조금 더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약하게 황사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있겠고요.

문제는 모레, 여기에 추가로 황사가 더 발원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미세먼지 예보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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