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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도 아픔도 성공이야"…'의족 골퍼'가 된 체육교사 한정원의 인생 2회차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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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프로에 도전하는 51살 여성 골퍼가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한정원 씨는 8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힘든 재활 끝에 1년 7개월 만에 학교에 돌아가 제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이후 골프에 입문해 재능을 꽃피우며 '인생 2회차'의 막을 열었습니다. 세미프로 자격을 따내 시니어 투어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는 걸 목표로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의족 골퍼' 한정원 선생님의 인생 2회차를 향한 티샷,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설치환 / 편집: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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